흉골이란?
흉골은 가슴 중앙 부위에서 넥타이 모양처럼 길쭉한 뼈로, 복장뼈라고도 합니다.
이 복장뼈는 쇄골과 만나 대문자 "T" 모양을 형성하며, 연골을 통해 양쪽 갈비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흉골의 구조
흉골은 세로로 길쭉하고 납작한 모양을 가지며, 처음에는 연골 조직으로 형성되지만 성장하면서 뼈로 변화합니다. 흉골은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1. 복장뼈자루(흉골병, Manubrium sterni)
이 부분은 복장뼈 상단에서 넓은 마름모꼴 형태로 형성되며, 양 옆에 패인 부분으로 갈비뼈와 연결됩니다.
2. 복장뼈각(흉골각, Sternal angle)
이 부분은 복장뼈자루와 몸통이 연결된 지점을 가리킵니다.
이 부위는 피부를 통해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며, 흉골의 상단과 몸통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3. 칼돌기(검상돌기, Xiphisternum)
이 부분은 복장뼈몸통의 끝 부분에 위치하며,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호흡과 같은 움직임에 따라 다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흉골의 기능
흉골은 가슴의 전면부에서 갈비뼈와 연결되어, 주요한 역할 중 하나는 흉곽 내부의 중요한 장기 및 혈관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흉골과 관련된 몇 가지 특이한 상황
1. 새가슴(Sunken Chest) 및 오목가슴(Pectus Excavatum)
새가슴은 복장뼈가 정상보다 과도하게 앞으로 돌출되어 가슴이 새 모양을 띄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반면에 오목가슴은 흉골이 안쪽으로 당겨져 가슴의 중앙 부분이 움푹하게 패인 형태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선천적 기형으로 나타납니다.
2. 복장뼈절개술(Sternotomy)
심장 수술을 수행할 때, 심장에 접근하기 위해 복장뼈 중앙을 절개하는 수술 방법을 복장뼈절개술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유용하지만 수술 부위가 크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심장동맥 이식이나 심장 판막 수술과 같이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3. 명치부위(Epigastrium)
양쪽 갈비뼈와 복장뼈의 아래쪽 가장자리가 만나는 복부 부분을 명치부위라고 부릅니다.
호기와 흡기에 따라 명치 부위의 위치가 변하는데, 이 부위에는 다양한 내장기관이 위치하며, 몸의 호흡과 소화 과정에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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